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장진(영화 감독) (문단 편집) === 영화 === 영화계에 발을 내딛게 된 것은 당시 스타PD였던 [[김종학(1951)|김종학]] 덕분이다. 1995년 당시 연극 '허탕'을 우연히 보고 감명을 받은 김종학이 '영화계로 입문할 생각 없느냐'고 제안한 것. 시나리오를 쓰다가 김종학의 연출부 조감독으로 일할 예정이었지만 김종학의 영화 제작이 늦어지자 좀이 쑤셨던 장진은 열흘 만에 [[기막힌 사내들]]의 시나리오를 써서 김종학에게 보여줬고 그것이 그대로 장진의 영화 데뷔작이 됐다. 1998년 당시 만 27세의 나이로 조감독 경력도 없이 영화 감독으로 입봉한 케이스는 전무했기에 영화계에서도 꽤 큰 사건이었다. 데뷔작 '기막힌 사내들'과 두번째 연출작인 99년작 [[간첩 리철진]]을 통해 연극적이면서도 독특한 코미디 감성을 지닌 본인의 스타일을 구축한 장진은[* 초기 두 작품은 워낙 전에 없던 스타일이었기에 낯설어 하는 관객들이 많았고 평단에서도 호불호가 아주 많이 갈렸다.] 2001년 [[킬러들의 수다]]로 본격적인 상업영화 감독으로서의 길을 걷게 된다. 당시 충무로 톱 배우였던 [[신현준]]과 TV 드라마를 통해 인지도를 쌓아 나가던 차세대 스타 [[원빈]]이 출연했고 장진 특유의 연극적인 코미디 연출이 잘 살아 있는 작품이다. 2004년에는 [[정재영]], [[이나영]] 주연의 [[아는 여자]]로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 도전했다. 도무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두 배우를 붙인 까닭에 많은 이들이 걱정했던 이 영화는 장진의 연출작 중 가장 널리 사랑을 받았다. 장진 스타일 코미디가 녹아들어 있으면서 두 주인공의 캐릭터가 사랑스럽게 그려졌다. 장진은 몇 년 뒤 인터뷰에서 '나에게 <아는 여자>는 마치 [[농심|N사]]의 [[신라면|S라면]] 같은 작품이다. 수많은 라면이 새로 나오지만 그 회사의 대표 라면은 언제나 그 라면인 것처럼 나도 계속 작품을 만들어도 <아는 여자>를 뛰어넘기 힘들 것 같다'는 말을 했다. 2005년에는 연극으로 만들었던 [[웰컴 투 동막골]]과 [[박수칠 때 떠나라]]를 영화로 각색해 연달아 개봉했다. '웰컴 투 동막골'은 각본과 제작은 장진이 했지만 연출은 당시 신인 [[박배종(영화감독)|박광현]] 감독이 맡았고, '박수칠 때 떠나라'는 장진이 직접 연출까지 했다. 공교롭게도 두 영화가 일주일 차이로 개봉을 하게 되어 '장진 대 장진'의 흥행 대결 구도가 만들어졌다. 결과는 '''800만 관객을 동원한 웰컴 투 동막골의 완승'''.[* 물론 200만 이상의 관객을 동원한 '박수칠 때 떠나라'도 꽤 선전한 작품이다.] 이때부터 '장진은 각본만 쓴 영화는 성공하는데 연출까지 하면 잘 안 된다'는 묘한 징크스가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기 시작했다.[* 2007년 장진 각본 라희찬 연출작 [[바르게 살자]]에 출연한 [[정재영]]은 기자간담회에서 '장진이 각본만 썼기 때문에 희망을 안고 연기한다'는 드립을 날리기도 했다.][* 반대로 '[[박찬욱]]은 감독을 한 영화는 대박이 나지만 각본만 쓴 영화는 잘 안된다' 징크스가 있다.] 이후 내놓은 [[거룩한 계보]], [[아들(한국 영화)|아들]], [[굿모닝 프레지던트]] 등을 줄줄이 내놓으며 크게 대박을 터뜨리지는 못하지만 확고한 마니아 층을 가진 감독으로서의 자리를 공고히 한다. 특유의 코미디 감성이 잘 맞는 사람들은 '정말 웃기다'고 평하지만, 코드가 안 맞으면 도대체 어디서 웃어야 할지 모르겠다는 반응을 하게 되는 영화들이다. 2010년에는 과거 교통사고 목격자로 경찰서에 갔다가 봤던 풍경을 모티브로 만든 '퀴즈왕'이 개봉했다. [[류승룡]], [[장영남]], [[정재영]], [[신하균]], [[이철민]], [[임원희]], [[류덕환]] 등 오랜 시간 장진과 함께 했던 이른바 '장진 사단'이 총출동한 '장진 코미디'의 완결판이다. 달리 얘기하면 장진 코미디에 공감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전혀 재미가 없을 영화. 2011년 '로맨틱 헤븐' 때까지만 해도 1년에 한 편 정도는 꾸준히 만들던 부지런한 감독이었지만 방송 활동이 많아진 이후에는 영화 작품이 뜸한 편이다. 2014년 연달아 개봉했던 [[하이힐(영화)|하이힐]]과 [[우리는 형제입니다]]가 모두 부진한 이후에는 영화가 끊겨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